자포자기의 힘
구소련에서 있었던 이야기 하나.
철도국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냉장고 화차 속으로 들어간 후,
그만 실수로 밖의 문이 잠겨
냉장고 화차 안에 갇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 냉장고 화차는 고장이 나 있었다.
작동이 되질 않아 공기도 충분했고,
온도도 섭씨 13도의 알맞은 체감온도였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다른 직원이
냉장고 화차의 문을 열었을 때,
그는 이미 죽어 있었다.
죽을 만한 환경이 아니었는데
왜 죽었을까?
사람들은 그 사람(죽은 직원)이
고장 난 냉장고 벽에 남긴 글을 보고
그 이유를 알았다.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점점 몸이 차가와진다.
나는 점차 몸이 얼어 옴을 느낀다.
아마 이것이 마지막일는지 모른다.'
자포자기와 절망이 그를 죽인 것이다.
- 새벽편지에서 펌 -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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