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1586

WHO도 인정하는 영적 건강/김형태박사

WHO도 인정하는 영적 건강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세계보건기구로 UN 산하 조직이다. 종교적 신앙심으로서의 영적 건강은 무속적 신앙과 그 범주가 다르다. 영적 건강에 대한 관심과 접근 방법 등이 의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WHO 헌장’을 통해 건강에 대한 정의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영적 건강(Spiritual Health)까지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1998년 5월 총회에서 이 의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졌으며, 지난 1969년 헌장이 제정된 이후 공식적으로 거론되기는 두 번째였다. ‘건강’의 범주를 영적 건강에까지 확대하고자 헌장을 개정하려는 노력은 혁명적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추수감사절의 축복

추수감사절의 축복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중학교 시절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는 속담을 많이 외웠다. 공부하는 일이 고단할 때마다 격려 차원에서 말하고 들었던 말이다. 나는 대학생 때 책상앞에 “위인이 달한 높은 봉우리는 일약 하룻밤 사이에 올라간 것이 아니다. 남들이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한걸음 한걸음 애써서 기어 올라간 것이다”라고 써 있는 액자를 걸어놓고 살았다. 성경도 인내를 성령의 9가지 열매(갈 5:22)중 하나로 소개한다. 우리말 성경은 인내를 ‘오래 참음(long suffering)’으로 표현하고 있다. 신약성경에만 23번이나 언급되어있다. “인내로 영혼을 얻는다(눅 21:19)”, “인내로 연단을 이룬다(롬 5:4)”. 믿음의 역사+사랑의 수고+소망의 인내(..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박사의 간증/김형태박사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박사의 간증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 도와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 기울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천천히 부르다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찬송이다. 이 세상 살다 보면 누구나 항상 비단길만 걸을 수는 없는 법. 마음 아픈 한두 가지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래서 절대자에게 절대 의지해야 살아갈 수 있고, 그런 내용의 간증이 있는 것이다. 이화여대 교수, 문화부 장관, 88올림픽 행사를 자문했던 이어령 박사의 감동적인 간증을 들어보자. “제 딸은 미국에서 잘 나가던 검사였습니다. 난 이 ..

사소한 것이 역사적인 것이다 /김형태박사

사소한 것이 역사적인 것이다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①사소한 것들을 사소하게 보지 말라. 때로는 역사를 바꾸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옛날 다윗왕은 평소 거미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거미줄을 치는 더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데도 쓸모가 없는 벌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전쟁에서 그는 적군에게 포위되어 빠져나갈 길을 잃고 말았다. 궁여지책으로 그는 어떤 동굴 속으로 피신해 있었다. 그런데 그 동굴 입구에 마침 한 마리의 거미가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를 추격하던 적군의 병사가 동굴 앞까지 이르렀지만, 입구에 거미줄이 쳐있는 것을 보고는 동굴 안에 사람이 없으리라는 생각에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②또 언젠가 다윗왕은 이런 전략을 세웠다. 적군의 장군이 ..

말이 씨가 된다/김형태박사

말이 씨가 된다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성경에 “너희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다 들었다. 내가 살아있는 한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 주겠다 (민 14:28)”고 했다. 우리 말에도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된다 된다 하면, 반드시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말을 하고 말이 사람을 만든다. 말을 할 때 제일 먼저 그 말을 듣는 사람은 바로 발언자 자신이다. 이제 말과 사람 사이의 상관관계를 예시해 보자.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대부분 일찍 타계했다. 가수의 운명과 노래가사와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은 장수하고, 고통, 이별, 슬픔, 죽음과 한탄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단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①우리나라 최초의 가수 윤심덕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설동욱목사

가슴 따뜻한 이야기 ▲설동욱 목사(남양주 다산신도시 예정교회 담임, 사단법인 로우 대표) ‘옛집’이라는 국숫집이 있다. 서울 용산 삼각지 뒷골목에 자리한 허름한 국숫집이다. 이 국숫집에는 감동 스토리가 많은 사람에게 배달되고 있다. 주인 할머니는 30년 동안 한결같이 진한 연탄불에 육수를 우려내서 멸치국수를 말아낸다. 지금은 한 그릇에 4,000원이지만, 10년이 넘도록 2,000원에 팔았다. 그리고 국물과 면을 무한리필해 준다. 이 집이 유명해진 이유가 있다. 20년 전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있었다. 그가 전 재산을 잃자 아내마저도 떠나버려, 용산역 앞 식당을 찾아다니며 끼니를 구걸하는데 밥 한 그릇도 얻어먹지 못하고 내어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너무 배가 고파 분노에 찬 마음으로..

로마 제국의 유산들/김형태박사

로마 제국의 유산들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문명의 발전은 하나님의 거룩한 종들이 추진해야 할 창조적 사업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는 성경의 실행인 것이다. 성경은 문화의 대립자가 아니라 오히려 문화의 핵심 가치다. 문화의 주체인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과 죄인을 하늘나라와 분리하는 일, 종교적 사기꾼, 하나님의 주권을 부인하는 자, 교만과 반항 정신, 의식적인 불신 조장이 나쁜 것이다(눅 19:14). ‘문화는 정신이요. 행위의 도덕적 본질이다. 세상의 정치와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상호연결돼 있다(잠 21:1, 왕상 11:14, 23, 사 45:1-7). 다니엘서의 넷째 세계 제국의 비밀을 보자. 느부갓네살왕이 본 철(鐵)은..

창조적인 자아 형성/김형태박사

창조적인 자아 형성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에 대하여 나의 좌절, 오류, 나의 모든 실패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으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는 내 생애의 모든 환경을 사용하여 나를 성장시키고자 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는 나를 소유물로 취급하지 않으시며 일방적으로 지배하려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는 나를 위하시며, 내가 그의 사랑 가운데 성숙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내가 범하는 모든 실수에 대하여 진노하지 않으시며 다만 실수를 버리고 나아와 교정되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는 내가 그의 뜻대로 걷지 않을 때 슬퍼하시며 내가 그를 온전히 의지하고..

구체적인 자녀교육/김형태박사

구체적인 자녀교육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뉴욕타임스와 일본의 SONY 회사 이부카 회장이 내놓은 해법이 신기하게도 똑같다. 어린아이의 일생은 3살까지 결정된다. 동물들은 태어날 때 두뇌 신경회로가 70-80% 형성되어 나오지만, 유별나게 인간의 아기만 거의 백지상태로 나온다는 것이다. 갓난아기의 뇌가 70-80%까지 형성되는 초기 3년 동안에 무엇을 입력(入曆)시키느냐와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 그의 일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어린 자녀에게 사랑을 전하는 50가지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엄마·아빠가 함께 가족일기 쓰기/ 삶의 사소한 순간들을 소중히 하기/ 쪽지편지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해주기/ 아이가 ‘꼭 하고 싶은 일’ 목록 만들기/ 온 가족이 다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

마음을 열어주는 말씀 /김형태박사

마음을 열어주는 말씀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세계 4대 성인들을 보면 큰 교회나 법당을 지은 것도 아니고, 성(城)을 쌓거나 탑(塔)을 건설한 것도 아니다. 엄청난 재산을 남겨놓거나 토지, 전답을 물려준 것도 아니다. 결국 그 분들이 우리에게 전해준 유산은 ‘사상’과 ‘유언’들이다. 철저히 비물질·정신적인 것이다. 한 마디로 요약해 말씀(명언) 몇 마디를 남겨주어 후대인들로 하여금 선하고 올바른 길(仁, 義, 禮, 智, 信/ 慈悲, 道, 法)을 가게한 것이다. 수백, 수천 년에 걸쳐 릴레이 경주자가 바톤을 이어받듯이 시·공(時·空)을 넘어 물려받고, 또 물려줄 수 있는 것이다. 아마 토지나, 현금이나 금덩어리를 물려주었다면 수천년간 대물림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 불교계의 지도자들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