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4년 독일 전역이 30년간의 종교전쟁으로 폐허가 됐을 때 눈물의 기도를 드리던 한 목사가 있었다.
그는 핍박받는 신자들의 가정을 찾아 다니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독일 전역에 흑사병이 나돌아 1천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독일은 ‘거대한 무덤’과도 같았다.
목사 부부는 어느날 중병을 앓고 있는 한 신자의 가정을 심방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목사 부부는 처참한 광경을 목도했다. 교회와 집이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 있었다.
사랑하는 두 아들은 서로 껴안은채 죽어 있었다.
이들 부부는 아들의 시체를 부둥켜 안고 울면서 조용히 기도를 올렸다.
“내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 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이 사람의 이름은 벤자민 슈몰크목사. 목사의 그때 올린 기도에, 베버의 "마탄에 사수" 서곡을 붙인것이 549장 찬송입니다
![]() |
'찬양과 함께 > 은혜의 찬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와 같은 때에 (0) | 2012.01.31 |
---|---|
성령의 불로 나를 비춰주소서 (0) | 2012.01.31 |
고인의 기도/최민순시,신상옥 곡 노래 (0) | 2012.01.31 |
겸 손 (0) | 2012.01.31 |
그 길 (0) | 2012.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