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의 대안. 가정과 교회의 연대
곽창대목사
우리의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경쟁이요 욕설이요 집단 따돌림(왕따)과 집단 괴롬힘(학교 폭력)이라면 우리 자녀들의 미래는 정말 암담합니다. 요즘 언론에서 집중해서 보도하고 있는 사례들이 진실이라면 학교가 참 무섭고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대안이 무엇입니까? 제 생각에는 가정과 교회가 긴밀하게 연대하는 것만이 대안입니다. 우선 부모와 자녀 간에 의사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즉 가정이 행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이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부모나 형제들에게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정만으로는 왕따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친구와 멘토인데 부모가 자녀들의 친구나 멘토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교회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고 교회의 선배나 어르신들이나 선생님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나중에 커서 사회를 선도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밝은 미래를 여는 지도자를 준비시키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교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성도와 자녀들은 교회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신앙 훈련을 받을 때 그때 하나님께서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복을 내리십니다. 지혜도 주시고 성품도 예수님을 닮게 하시고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하시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십니다. 하늘의 신령한 은사와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와 세상의 지도자가 되게 하십니다.
교회에서 자꾸 멀어지는 자녀들은 자기 하나 간수하는 정도밖에 안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을 밝게 하려면 교회에서 자라야 합니다. 교회 생활을 즐겨야 합니다.
좋은 부모는 자녀들로 하여금 교회 생활을 잘 하도록 이끄는 부모입니다. 자녀를 하나님 나라의 지도자로 키우려면 교회 중심의 삶을 살도록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훈계해야 합니다. 어머니 한나가 아들 사무엘을 어릴 때 성전에 바쳤듯이 우리의 자녀들도 어릴 때부터 교회 생활을 즐기게 해야 합니다. 이것 없이 자녀의 맑고 밝은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요행수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왕따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은 우리의 자녀들이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자녀들이 학교에서 받는 고통을 이길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형제들이, 교회에서는 선생님들과 선후배와 또래 친구들이 우리 자녀들을 세상의 폭력에 담대히 맞서게 하는 좋은 친구들입니다. 교회에서 친구를 사귀도록 하십시오!(코람데오닷컴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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