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용광로 속에서 빛난다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서양 격언에 ‘반짝이는 것이라고 해서 모두가 금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반짝이는 쇠붙이라도 용광로 속에 넣어야 진짜 금인가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도 만사형통할 때는 삶이 반짝이듯 보인다. 그럴 때는 자신도 모르게 육성과 죄성도 함께 반짝거리다가 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통이라는 용광로 속에 넣은 다음에 죄성과 교만의 찌꺼기들을 제련하기 위하여 고난의 방망이로 사정없이 두들겨 연단하신다. 에미 카메키리라고 하는 사람이 인도를 여행하는 중에 금을 제련하는 대장장이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선생님, 어떻게 이것이 순금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그러자 대장장이가 대답했다. “용광로에서 금이 펄펄 끓는 순간 용광로 위에서 내려다 볼 때 나의 얼굴이 티 없이 맑게 비추면 순금이 되었다는 것을 압니다.” 주님도 우리 속에서 당신의 아름다운 형상이 비춰지는 순간까지 특별한 고난을 허락하셔서 영혼의 제련작업을 하신다. 그 연단의 과정을 거쳐야 순금같은 신앙을 소유하게 되고 우리 속에서 주님의 형상이 비춰지기 때문이다(욥23:10). 꿈은 펄펄 끓는 용광로 속에서 반짝이는 황금이 아닌가. 꿈은 고난 속에서 더 빛나고 눈부시게 비춰지는 것이 아닌가. 그대여, 고난으로 괴로워하는가, 지금 당신의 꿈을 빛나게 할 때이다.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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