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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13)-바다 속의 샘 발견

에바다. 2012. 9. 14. 10:43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13)

바다 속의 샘 발견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3:16-17).


과학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바다 속의 세계에 대하여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었다. 바다 속의 수심(水深)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형태로 되어있는지, 어떤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바다 속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으며, 인간이 수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깊이는 불과 몇 십 미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다 속을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는 마침내 바다 속의 실상을 밝혀내고 말았다.


20세기 초, 벨기에 브뤼셀대 물리학과 교수였던 어거스트 피카르(Auguste Picard, 1884~1962) 박사는 다시없는 괴짜였다. 그는 당시로선 미지의 세계였던 성층권(成層圈)에 도전하고 싶어 기구를 제작했다. 높은 곳에서도 숨을 쉴 수 있도록 밀폐된 공간이 달린 기구 ‘FNRS 1’호를 개발해 수차례 실험한 결과 2만 3,000m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이 기구는 철로 만든 둥근 공처럼 보였고,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둥근 유리창이 달려 있었다. 피카르 교수는 하늘을 정복하자 이번엔 바다로 눈을 돌렸다. 방법은 간단했다.


기구를 만들던 기술을 응용해 바다 속 탐사를 나선 것이다. 그가 만든 FNRS 2호기는 잠수함이었다. FNRS 시리즈의 잠수함은 점차 발전하더니 1953년에는 수심 2,100m, 그 다음해에는 4,050m 깊이까지 내려갔다. 피카르 교수는 여기서 중단하지 않고 연구를 계속해‘트리에스테’를 개발했다. 이 잠수함은 1953년 4,049m까지 잠수하는 데 성공했다.


1957년 미국 해군연구소는 피카르 교수로부터 트리에스테 호를 사들여 여러 곳을 개조해 트리에스테 2호기를 만들었다. 결국 미 해군은 1960년 세계최초로 바다 속 1만 916m 깊이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채 남아있다. 한국은 어떨까. 기술력은 충분하다는 것이 한국해양연구원의 입장이다. 하지만 수심이 얕은 남해, 서해는 심해잠수정이 필요 없고, 동해를 통해 태평양 탐사에 나서야 하는데 주변 국가들과 영해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과학 실험용 유인 잠수정은 1987년에 개발한 ‘해양 250’이 유일하다. 탑승인원 3명으로 해저 250m까지 탐사할 수 있으며 수중카메라와 비디오, 로봇팔 등을 탑재하고 있다. 서해 앞바다 탐사용으로 낮은 수심에 적합하게 개발했지만 서해의 혼탁함 때문에 그리 자주 운용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한국도 6,000m 해저를 탐사할 능력은 갖추고 있다. 2006년 완성한 과학 실험용 무인잠수정인 ‘해미래’ 덕분이다.


한반도 주변을 탐사하려면 3,000m급으로 충분하지만 우리나라가 광구권을 갖고 있는 태평양 해역이 수심 5,000m가 넘어 고성능 잠수정을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 한국해양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이판묵 박사는 “6000m급 무인잠수정은 전 세계 해양의 98%를 조사할 수 있다”며 “정밀 지형지도 작성, 지질 분석, 망간단괴를 비롯한 심해자원 탐사 등 다양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자원의 고갈에 따른 해저탐사의 중요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무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바다 속의 세계가 마치 육지를 보듯이 그대로 우리 눈에 드러났다. 해저 탐사로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바로 바다 깊은 곳에 <바다 샘>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이미 1960년에 SON (sound navigation ranging) 연구에 의해 증명되었고, 1977년 미국의 과학자들이 심해 잠수정 <앨빈 호>를 만들어 남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섬 북동방향 320km 지역을 탐사하는 중에 수심 2700m 심해바닥에서 수 백도에 이르는 열수를 뿜어내는 분출구를 발견하였다.


그래서 바다 밑에 샘이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 사실이 성경에는 이미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네가 바다의 샘(springs of the see)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욥 38: 16 ).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잠:28 ). 성경이 비록 과학책은 아니나 성경 속에는 최근에야 밝혀진 과학적 정보가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기에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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