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식혜 담는방법
1. 준비물
찹쌀 : 1.5kg
엿기름(질금) : 1봉지 (한되)(찹쌀의 80% 정도)
무 : 큰 것 1개
생강 : 600g(찹쌀의 30% 정도)
고추가루 : 소주컵 2컵 정도(기호에 따라 가감)
당근 : 작은것 반개
밤 또는 고구마 : 고구마 큰 것 1개 분량
잣 : 적당량(없어도 됨)
배 : (없어도 됨)
설탕 : 400g 정도
물 : 찹쌀의 5~6배(중량비, 찹쌀 한되에 물 6리터)
찹쌀은 씻어서 3시간 정도 물에 불려서
엿질금 1봉지
엿질금은 우리 형님이 겉보리를 직접사다가 싹을 틔워서 말려서 빻아놓은 엿기름을
어제 안동가면서 3봉지 사왔다. 의성장날 재래시장 열릴때마다 파실려고 항상 많이 해놓으신다
비닐주머니 한봉에 4.000원인 것을 세봉지 사왔다
엿기름물 만들기
엿기름을 방앗간에서 빻는다. 빻아 놓은 엿기름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수월하다.
엿기름 가루를 천 자루에 넣어 따뜻한 물에 담궈 1~2 시간 불린다
4리터의 따뜻한물을 계량하여 큰 용기에 담고 이 물속에 엿기름 자루를 담궈
오랫동안 치댄후 다시 1리터를 다른그릇에서 치대고 1리터를 한번더 넣고 치댄다
엿기름이 우러나온 물을 그대로 2~3시간 두면 가루와 찌꺼기는 아래에 가라앉고
위에는 어느 정도 맑은 물이 된다
윗물을 조심스레 따뤄 이용한다
.
가라앉은 찌꺼기는 버린다
2. 재료 가공 방법
고두밥 만들기
찹쌀을 잘 씻어 물에 3시간 정도 불린다.
소쿠리에 건져 물끼를 어느 정도 뺀다
찜솥에 넣어 고두밥을 만든다. 40분 정도 찌고 20분 정도 옅은 불로 뜸을 들인다.
된밥을 지어 사용해도 된다
당근은 무하고 만나면 안좋다고 해서 모양 내기위해 조금만했다
무 썰기
무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채썰기, 나박썰기, 골패썰기 등이 있는데
기호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썰면 된다.
채썰기는 물러 먹기에 좋고, 나박, 골패썰기는 모양이 좋고 사각거리는 맛이 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섞어 써는 것도 좋겠다
밤, (고구마)
무우 크기 정도로 작고 얇게 썬다
생강
껍질을 벗기고 작게 썰어 절구에 넣어 빻아서 천에 넣어 짜도 좋지만 채썰어서 조금하고 했다
반은 찧어서 고추가루하고 같이 천에다 넣고 우려 냈다
고추가루 ;소주 컵으로 2컵반
고추가루는 자루에 넣어 치대면 붉은색 엿기름 물이 된다
엿기름 물에 생강과 고추가루를 자루넣고 담궈 주물러 치댔다.
고추가루 때문에 엿기름물이 붉게 변했다.
고두밥을 지었다.
고두밥이 맛있어 한그릇을 퍼서 점심때 먹었다
1. 고두밥, 무, 밤(고구마), 고루고루 섞는다.
이때 고두밥은 따뜻한 정도로 온기가 있어야 발효가 잘 된다
2. 따뜻한 엿기름물에 위 재료에 붓고 주걱으로 저어 혼합시킨다. 심하게 휘저으면 밥알이 깨진다.
고두밥에 엿기름물을 붓고 섞어 큰 냄비에 부었다.
무 등 다른 재료들은 냄비 속에 미리 넣어뒀다. 휘저으면 되니까.
손으로 저었다
적당한 용기에 넣고 두껑을 덮어둔다. 밀폐시키는 것은 아니다
담근 용기를 실내에 8~12시간 정도 두어 발효시킨다
완성
8시간 숙성 후 사진이다. 밥알이 위로 동동 떴다.
맛을 봐가며 설탕을 적당하게 첨가한다.
단맛을 좋아하는 기호라면 먹을 때 꿀을
더 첨가해 먹으면 좋다
잣;먹기 전에 띄워 먹으면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좋다.
발효가 다된것은 시원한 그늘진 곳이나 냉장고에 둔다.
1~3일 정도가 되면 신맛이 나며 먹기에 좋다.
3~5일 이내에 먹을 것이라면 시원한 에 두고 먹어도 되겠지만, 좀 오래동안 보관하며
먹을 경우는 김치냉장고에 넣는다.
살짝 얼음이 얼 정도로 해서 먹는 것이 안동식혜의 별미이다.
위 재료, 용량, 방법 등은 원칙이랄 수는 없으니 각자 위 기준을 응용해 담그면 될 것이다.
야ㅣ곱ㅣ의ㅣ우ㅣ물ㅣ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