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소망과 희망의샘

덮어주려는 마음은 행복한 마음입니다

에바다. 2013. 3. 25. 16:19


 
    
    

    덮어주려는 마음은 행복한 마음입니다. 어느날 교회 가족 찬송경연대회에서 한 집사님이 찬송을 부르다가 가사가 틀렸습니다. 교인들이 깔깔대고 웃었고, 그 집사님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자리에 돌아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바로 이어 목사님 가정이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도 가사를 틀리게 불렀습니다. 교인들이 다시 깔깔대고 웃었고 사모님과 자녀들은 왜 틀렸느냐고 핀잔을 주는 얼굴로 목사님을 힐끗 처다보았습니다. 어느날 그 목사님이 과로로 쓰러져 돌아가셨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장로님들이 목사님의 유품을 정리하다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일기를 죽 읽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7월 14일, 찬송경연대회가 있었다. 김집사가 찬송을 부르다 틀려서 교인들이 웃었는데, 김집사가 너무 무안해했다.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것 같이 다음 차례로 우리 가족이 찬송을 부를 때에 나도 일부러 틀려주었다. 다시 교인들은 깔깔대며 웃었다. 그때 슬쩍 김집사를 보니'목사님도 가사를 틀릴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안도하는 것 같았다. 오늘도 작은 일로 한 영혼에게 위로를 줄 수 있어서 기쁜 하루였다." 그 일기를 읽고 장로님들이 모두 한 바탕 울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음은 남의 수치를 가려주려고 나의 수치를 넉넉하게 받아 들이는 마음입니다. 남의 허물 보기를 즐거워하고 오래 기억하고 들춰내려는 마음은 불행한 마음이고, 남의 허물을 안 보려고 하고 금방 잊어버리고 덮어주려는 마음은 행복한 마음입니다.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에서- ♡♡♡♡♡♡♡♡♡♡♡♡♡♡♡♡♡♡♡♡♡♡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