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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20일 Facebook 이야기

에바다. 2013. 4.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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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째 이상 저온이 계속되다 모처럼 봄볕이 내리쬐던 4월 19일, 서울 성락성결교회의 9층 회의실은 밝은 햇살이 쏟아져 들어와도 공기가 무거웠다. 회의실에 앉은 목회자 20여 명은 간혹 실없는 농담이 나와도 웃지 않았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보여 주는 선행지표가 참담한 탓이다. 목회자들은 선행지표에 드러난 차디찬 현실에 얼어붙은 듯 잘 움직이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