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은 성실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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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6·25전쟁이 발발하여 우리나라는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기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그 때, 6월 29일 일본에 주둔해 있었던 맥아더 장군이 급히 비행기를 타고 와서 한국전 참전을 검토하기 위해 한강 이남을 시찰하였다. 백골사단 18연대가 무너지는 한강 다리를 바라보며 한강 이남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맥아더 장군이 한강의 마지막 방어선을 지키고 있었던 한 일병을 만난다. 그 일병의 이름은 신동수였다. 맥아더 장군이 물었다. “도대체 자네는 언제까지 여기를 지킬 것인가?” 신 일병이 대답했다. “상부에서 명령이 있을 때까지 저는 이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그러면 상부에서 끝까지 이 자리에 있으라면 있겠는가?” “예, 저는 죽음을 각오하고 나의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그 때 맥아더 장군은 신동수 일병의 눈빛에서 대한민국의 비전을 보았다. 목숨을 바쳐서까지 자신의 조국을 지키겠다는 그의 충직함과 성실함 속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맥아더 장군은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에게 속히 한국에 지원병을 파병해야 한다고 보고하여 미군과 연합군이 속속 한국에 파병되었다. 그리고 9월 15일에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서울을 다시 수복하며 공산화의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를 건졌다. 비전은 성실성이다. 그대의 비전을 성취하기 원한다면, 먼저 성실성을 갖추어야 한다.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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