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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66) 공작(孔雀)의 첨단기술

에바다. 2014. 1. 30. 15:49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66) 공작(孔雀)의 첨단기술

공작(孔雀)의 첨단기술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12:7-9)"


공작새는 엄밀하게 말하면 영어로 수컷을 피콕(peacock), 암컷을 피헨(peahen), 암수 모두를 피파울(peafowl)이라고 한다. 공작의 몸은 대체로 빛나는 금속성의 청록색이다. 참 공작의 몸은 녹색과 청동색이 혼합되어 있으나 꼬리는 공작과 같은 색이다. 2종의 암컷은 모두 녹색과 갈색이며 거의 수컷만큼 크지만 꼬리깃 장식과 머리장식이 없다. 2종은 모두 개방된 저지 산림에 살며 낮에는 무리를 짓고 밤에는 나무 위에서 잔다. 공작은 열대지방이 원산이지만 북쪽 지방에서도 겨울을 날 수 있으나 참 공작은 매우 추운 겨울을 견뎌내지 못한다.


누구나 공작새가 꽁지를 활짝 펼친 모습을 보면 ‘우와! 저 아름다운 모습!’ 하면서 감탄을 하게 된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공작새는 순식간에 꽁지의 색깔을 다른 빛깔로 바꾼다는 점이다. 공작새의 깃털은 아름답고 화려하나 그 깃털을 가루로 만들면 놀라웁게도 흰색이 된다. 도대체 이런 마술같이 현상이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인가! 그러나 마침내 그 비밀이 밝혀졌다. 그 비밀은 공작새 깃털의 독특한 구조 속에 숨어 있다. 공작새의 깃털을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보면 마치 기왓장을 층층이 쌓아 놓은 것처럼 생겼다.


그런데 이 구조는 햇빛 중에서 특수한 파장의 빛만 반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때 반사되는 색은 색소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구조 때문에 생긴 색이라고 해서 ‘구조색’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런 기하학적인 구조를 ‘광구조’라고 부른다.


아름다운 무지갯 빛을 내는 보석인 오팔도 이런 광구조가 마치 결정과 같은 입체적인 모양을 나타내서 ‘광결정’이라고 하는데, 광결정을 다른 말로 ‘오팔 구조’라고도 한다. 오팔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유리구슬이 규칙적으로 차곡차곡 쌓여 있는데 이 광결정은 크기가 수백 나노미터로 모래알보다도 훨씬 작은데, 크기가 제각각이다 보니 반사되는 빛도 제각각이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띠게 된다.


공작의 깃털도 이것과 같은 원리이기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초록색 나뭇잎이나 아름다운 꽃의 다양한 색깔은 대부분의 물체가 특정한 색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초록색 잎은 다른 색 빛을 흡수하고, 초록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위조지폐를 방지하기 위하여 고심하던 중에 마침내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한 화폐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지폐를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기술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는 5,000원권이나 50,000원 권에 보면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지폐를 고안한 사람은 바로 몰포나비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 낸 것이다. 몰포나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낸다.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공작새나 몰포나비가 가진 이 구조는 그야말로 첨단 과학기술이라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광구조의 성질을 우리의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삶의 여러 방면에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이라고 한다. 즉 반사하거나 흡수하는 등 빛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광구조의 특성을 잘 이용한다면 광통신에도 사용할 수가 있고, 광자 컴퓨터도 만들 수가 있으며, 또한 조명이나 신호등,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LED에 광구조를 이용하면 에너지를 훨씬 더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 색조(色調) 화장품이나 섬유, 페인트 같은 것들도 만들 수가 있으며, 더 나아가서 하나의 옷에서 여러 가지 색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의 실생활에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는 LED 조명 등을 비롯하여 LED 텔레비전도 나와 있는데, LED의 장점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과 다양한 색을 만들 수가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LED 기술은 공작새나 몰포나비가 가진 기술에 비하면 훨씬 뒤떨어진다. 도대체 공작새나 몰포나비는 인간도 아직까지 만들어내지 못한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진화론자들은 공작새도 진화의 과정에서 우연히 생겨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식의 설명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공작은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가 담긴 위대한 작품으로 하나님의 솜씨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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