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도 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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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목회자들이 내게 묻는 말이 있다. “교회가 단 시일에 부흥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특별히 맨땅에서 맨몸, 맨주먹으로 오늘의 부흥을 이루었는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어디 비결이 있겠는가. 교회가 부흥하건 안 부흥하건 목회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 은혜 안에서 교회 성장의 요소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목회자의 영성이고 또 하나는 수행능력이다. 과거에는 목회자들이 헝그리 정신이 있어서 강한 영성으로 생존 목회를 하며 깊은 영성의 샘을 팠다. 물론 수행능력은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간단한 전략과 방법을 사용해도 금방 교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
무조건 강단에서 기도부터 하거나 기도원으로 가기가 일수였다. 그런 영성으로 설교하고 심방하고 교인들을 관리했다. 그러니까 위기관리 리더십은 잘 발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교회가 부흥해 왔다. 반면에 요즘 젊은 목회자들은 수행능력이 강하다. 다시 말하면 목회의 스킬이나 설교의 병법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 스킬을 가지고 소통도 잘하고 목회 리더십을 잘 발휘한다. 그러나 부흥이 정체되어 버렸다. 왜냐면 목회자의 영성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부흥하려면 목회자의 영성과 수행능력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아니 수행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성이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목회도, 부흥도 목회자의 영성에 달려 있다고.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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