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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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함평의 나비 축제를 가 본적이 있는가. 가보지 않았더라도 어린 시절에 나비에 대한 추억을 있을 것이다. 꽃밭을 날아다니는 나비의 자태는 황홀할 정도로 우아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파리는 같은 곤충이지만 보기만 해도 흉측하고 혐오스럽다. 특별히 쉬파리 같은 경우는 더 그렇다.
우리가 나비를 끌어들이려면 집에 아름다운 꽃밭을 일구어 놓으면 된다. 그러면 어디서 날아왔는지 나비가 와서 춤을 춘다. 꽃밭에는 파리도 없다.
반면에 파리를 몰려들게 하려면 집안에 쓰레기통을 여기저기 갖다 놓으면 된다. 아무리 깊은 청정 지역에 가서도 변을 보고 나면 2~3분 내로 파리가 몰려든다. 그렇다면 그대 주변에 어떤 사람이 모이고 있는가. 소위 말하면 나비처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은혜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인가? 그건 그대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발산되고 있다는 증거다. 아니면 파리처럼 정치적 음모나 사익, 모략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가? 그것은 그대의 영성이 그만큼 불결하게 변질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대는 어떤 사람인가?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영성을 소유한 사람인가, 아니면 세속적인 부정과 악취를 풍기고 사는 사람인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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