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테의 영성이 교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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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아레테를 아는가. 아레테는 개인적인 명예 혹은 미덕을 표현할 때 쓰는 말로써 헬라철학과 사상 그리고 윤리학의 기초가 되었으며 당대의 빛나는 시대정신이었다. 언젠가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난 다음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그리스의 아레테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기본적인 명예와 미덕을 지키지 못한 선장과 승무원, 우리 사회 지도자들을 향한 일침을 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 와서 아레테가 덕이라는 말로 쓰였다.(벧후 1:5) 즉 덕을 세우는 것은 자신의 명예와도 직결된다. 오늘날 우리가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지 못하니까 사회가 무질서하고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다. 참새도 짹하고 죽는다는데 우리가 자신의 명예와 미덕을 헌신짝처럼 버리면 되겠는가. 우리도 목사와 장로로서의 명예와 미덕을 목숨 걸고 지키는 아레테가 필요하다. 아레테가 없으니까 위선의 가면을 쓰고 욕망을 표출한다. 그런데 아레테도 결국 깊은 영성에서 나온다. 정말 우리에게 시대적 사명과 과업의 스피릿이 얼마나 있는가. 아레테의 영성이 교회를 지킨다. 그대 삶은 지금 아레테의 영성이 이끌어 가는가, 아니면 종교적 욕망이 이끌어 가는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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