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절대 가치와 영성

에바다. 2014. 8. 28. 13:33

절대 가치와 영성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교황은 원래 종교뿐만 아니라 세속의 권력도 움켜쥔 무소불위의 존재였다. 그래서 교황은 태양이요, 황제는 달이라고 불렀으며 카놋사의 굴욕 사건, 십자군 전쟁 등 절대 권력을 행사했다. 나중에는 성베드로 성당을 지으면서 속죄권을 팔 정도로 타락했다. 이에 종교개혁자들이 의분을 일으키며 저항했다. 그 종교개혁으로 가톨릭은 엄청난 위기를 맞았으며 르네상스, 곧 계몽주의의 바람으로 교황의 권위는 더 추락하게 된다.


그러나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교황청은 그 넓은 영토와 군사를 다 빼앗기고 힘을 잃게 된다. 그러자 이번에는 1950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소집하여 교황의 이미지를 전제군주적 통치자에서 도덕적, 정신적 지도자로 바꾸고 성경적 원리와 절대 가치보다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며 다른 종교와도 화합을 이루는 운동을 하기로 결정한다. 물론 인류가 살아가는데 보편적 가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자체를 반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 기독교의 영성은 보편가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절대가치인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그대 영성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보편적 가치인가, 아니면 절대 가치인 예수 그리스도인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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