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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자신을 완벽히 만나라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데, 욕심을 부리면 안 들어주세요. 처음 ‘은혜의 시기’에는, 우리 기도를 조금 응답해 주십니다. 그때는 너무 영적으로 어리니까요. 응석을 받아주시는 거죠. 그런데 조금 성장하여 ‘진리의 시기’에 들어가면, 내 육신적인 기도의 제목은.. 거의 응답을 안 해 주세요. 만약에 응답을 해 주시면, 우리는 그것 다 따서 먹고 곧 싹 잊어버리는 거예요. 잊어버리는 것 까지는 좋은데.. 교만해져요. 그래서 ‘너는 기도 응답 못 받았지? 나는 받았어.’ 그렇게까지 나가요. -허운석 전도사의 ‘자아 내려놓고 보화 얻기’에서-
차라리 응답 못 받고 ‘아이고 주님 감사합니다. 아주 그냥 나 같은 것은 응답 못 받아야 마땅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그래야 내가 주님 자신을 요구하게 될테니까요. 기도는, 우리가 세상 것을 달라는 것을 구하기보다는, 먼저 주님이 나에게 오시는 것을 구해야 하는 겁니다. 주님 자신을 완벽하게 만나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부스러기나 사은품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