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근원으로, 본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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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아드 폰테스를 아는가? 종교개혁 당시 핵심 정신은 아드 폰테스 즉 근원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종교개혁자들은 본질을 잃어버린 채 세속화된 중세의 타락한 교리와 제도에 반발하여 다시 근원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당시 문예부흥운동이 인문주의 회귀를 주장했다면 종교개혁은 신앙의 본질, 성경의 원리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교회가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리면 세속화되고 타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혼돈과 공허의 블랙홀에 빠져 표류하고 있지 않는가.
다시 한국교회가 길을 찾으려면 잃어버린 근원적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영성은 근원으로,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아드 폰테스의 정신과 영성을 회복해야할 때이다. 그래서 다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우리는 다시 신앙의 근원과 본질을 묵상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근원을 떠나 세속의 길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세속의 길을 돌이켜 다시 근원을 향해 돌아가고 있는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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