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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의 말이 정결한 자
한 부인이 목사님을 찾아와 자기 죄를 고백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남을 헐뜯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용서 받을 수 있을 까요?." 목사님께서 닭 털 한 웅큼을 바구니에 담아 주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헐뜯은 사람의 집을 찾아가 문간에 이 닭털을 하나씩 놓고 오십시오." 부인은 그대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목사님이 다시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문간마다 갖다 놓은 닭털을 다시 모아 오십시오." 한참 후 여인이 풀이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닭털이 바람에 다 날아가서 하나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때 목사님이 엄숙히 말했습니다. "동네 방네 다니며 남이 험담을 하는 자매님의 말은 바로 그 닭털과 같습니다. 한번 입에서 나온 말은 다시 주어 담을 수가 없답니다. 나중에 다시 주어 담고 싶어지는 말은 아에 내지 않도록 처음부터 주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여인은 목사님의 말을 들으며 뼈아픈 뉘우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종일목사-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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