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사막의 영성

에바다. 2015. 9. 2. 15:48

사막의 영성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중국을 비롯해서 세계 곳곳이 해마다 사막화가 되어 간다. 우리나라에 봄이 되면 갈수록 짙은 황사현상을 이루는 것도 중국의 사막화 때문이다. 그런데 이 지구의 사막화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 영혼의 사막화다. 우리의 내면에 풍성한 은혜와 생명력이 없어지면서 영혼이 황폐해지고 사막화 되어 간다. 내면이 사막화 되면 온갖 증오와 비판, 정죄로 가득하다. 그런데 심령이 고갈되고 황폐한 광야같이 되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정의, 개혁, 섬김 등 바른 말은 잘한다. 그런 비판이 이웃과 교회와 목회자에게로 향한다.


오늘날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몸살을 앓는다. 그런데 역으로 교부시대와 중세에는 사막의 교부들이 있었다. 그들은 사막화 되어 가고 있는 교회를 바라보며 역으로 사막으로 간 것이다. 거기서 수도원을 짓고 깊은 영성을 갈구하였다. 그리고 교회가 타락해가는 어두운 시대에도 시대정신을 이끌어가는 영성의 빛과 향기가 되었다. 그대 영혼도 사막화 되어 가고 있지는 않는가, 아니면 사막화 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참된 그리스도의 영성과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가.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사막의 영성을 발휘할 때이다.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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