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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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최근 한국교회 생태계가 급속하게 파괴되면서 전도의 생태계도 깨져간다. 아무리 전도를 해도 교회 부흥이 안되고 전도의 문이 막히면서 교회마다 침체의 늪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얼마나 복음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느냐하는 것이다. 교회 생태계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복음의 생명력과 전도의 열정만 있으면 부흥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마17:20).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 중의 하나다. 특별히 예수님 당시에 팔레스타인 지방에서는 가장 작은 것을 말할 때 겨자씨 같다고 하였다. 그러나 겨자씨가 아무리 작은 씨앗이라 하더라도 생명력이 있기에 4미터까지 자란다. 그리고 나중에는 큰 숲을 이룬다고 한다. 복음에도 생명력이 있기에 베들레헴에서부터 시작하여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로마를 정복하고 온 세계를 정복했던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겨자씨를 손에 움켜쥐고 뿌리는 사람은 먼저 새소리를 듣고 숲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황폐한 땅이라 할지라도 겨자씨의 영성을 가슴에 품고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한다. 그대 손에 움켜쥔 것이 겨자씨처럼 작고 미미하다고 절망만 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 속에 깃든 새소리를 듣고 푸른 숲을 보고 있는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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