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닻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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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항해에 비유한다. 왜냐하면 배가 망망대해를 항해하다 보면 크고 작은 풍파를 만나 좌초하기도 하고 평탄한 항해를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배가 정박지에 머물기도 한다. 그때 그 배를 머물게 하는 것이 닻이요, 거센 파도나 바람에서 안전하게 붙들어 매는 줄이 닻줄이다. 그러기에 닻은 항해를 끝내고 쉼을 얻게 하는 항구에 평안히 정박하게 하는 도구이다.
우리 영혼이 방황하는 까닭은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영혼의 닻과 줄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혼의 닻에 따라 동쪽으로 가기도 하고 서쪽으로 가기도 한다. 닻을 어느 방향으로 트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목적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같은 환경과 처지에서도 어떤 꿈을 가지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인생의 닻줄을 잘 매야 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보면 우리 영혼의 닻과 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곳에 희망과 꿈의 닻을 단단히 매달아야 우리 인생이 좌초하지 않게 된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예수님 품에 내 영혼의 닻을 내리고 평안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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