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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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
"질투는 나의 힘"이라는 이 시는 천재 시인 기형도의 작품이다. 그는 1960년에 태어나 3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이 시가 교과서에도 실리고 유명한데, 내용에 보면 젊은 날 자신의 희망은 질투뿐이었고, 단 한 번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노라고 고백했다. 결국 그의 인생은 짧게 끝나고 말았다. 질투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옛 사람들은 '질투'를 칠거지악의 하나로 생각했다. 그만큼 질투는 본인도 불행하게 만들고 상대방도 힘들게 한다. "질투는 많은 사람을 가난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다. 내가 질투를 하면 내 속에 있는 잠재의식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의 지배적인 감정은 '질투'이다. 그들은 누가 잘되는 것을 질투하고 불평한다.
다른 사람의 부를 축복해 주는 것이 자신에게 부를 불러오는 것이다. 성경에서 보면 하나님을 '질투하는 하나님'이라 할 때가 있다. 그 때는 언제인가. 당신의 자녀들이 우상을 섬기거나 영적으로 잘못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질투의 불을 부으시는 장면을 보게 된다. 우리가 질투해야 하는 것은 사랑하는 자들이 우상을 섬길 때이다. 그 외에 다른 사람들이 잘되는 것은 마음껏 축복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나에게 복을 불러들이게 된다.
성경은 말한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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