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배려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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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
시대마다 유행되는 키워드가 있다. 21세기는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를 번역하면 '협동' '제휴' '공유'라는 의미이다. 20세기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한 커뮤니케이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1세기는 콜라보레이션이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서로 정보를 발신하고 교류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인 데 비해, 콜라보레이션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납득시키고 그 생각을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공유함으로 세대 간의 갈등이나 국가 간의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면서 특히 가족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고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병든 사회에서 부모와 자식의 세대 간 갈등이 하나님의 말씀을 공유함으로 치유되고 더 친밀해져야 한다.
한 그루 나무도 자신을 위해서는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씨앗이 껍질을 깨트려 싹으로 자라기를 기다리고, 강이 바다에 다다르기를 기다리듯,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한 알의 밀알이 썩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기에 예수님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더 나은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나가야 하겠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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