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심령이 필요한 절대적 이유
셋째로, 인간은 교만한 존재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교만은 사람의 영혼에 관한 일에 관하여는 사람 안에 가장 깊숙이, 그리고 가장 은밀한 곳에 꼭꼭 숨어 있다. 교만은 죄의 더러움을 영혼에게 드러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분명히 교만 죄를 짓고 있으면서도 자기들은 올바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죄는 교만과 자긍심으로 사람들에게 바람을 잔뜩 불어 넣어서 자신들이 실제보다 수천 배나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마귀의 자식들이다.
교만한 사람들은 기만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자신들을 설득하기 위하여 밀려오는 모든 책망과 모든 비난과 모든 위협, 모든 훈계를 경시한다. 이렇게 교만할 경우, 심령이 상하기 전까지는 그들을 설득하여 자신들의 영혼을 구원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심령이 상한 사람은 자신의 선함이나 지혜나 정직이나 기타 등등을 의지하거나 자랑하는 대신에, 자기 자신을 죄인이요, 어리석은 자요, 무자비한 자라고 고백하게 만든다. 하나님은 그의 양심에 임하셔서 상처를 내심으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신다.
겸손은 나는 아무 것도 아니며 아무 것도 지닌 것이 없어서 내 인생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온 것을 알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며 엎드리는 것이다.
존 번연의 “상한 심령으로 서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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