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갈등의 연속입니다/천환목사

 

인생은 갈등의 연속입니다

갈등이란 말은 
칡 갈(葛)자와 등나무 등(藤)자가 합쳐진 단어이다. 
칡과 등나무는 넝쿨식물로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감아 올라가며 자란다고 한다. 
만약 이 두 식물이 한 장소에서 자랄 경우는 
반드시 서로 뒤엉킨다고 한다. 
사람들 또한 칡과 등나무처럼 서로가 복잡한게 얽혀서 
화합하지 못하는 경우를 「갈등」이라 한다.
갈등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갈등 속에서 사람은 성숙하고, 
힘든 관계 속에서 대화와 타협, 
사랑과 배려로 해소하고 나면 
서로가 더욱 친밀해진다. 
만약 사람들과 부딪치기 싫고 갈등 없이 
속 편하게 살고 싶다면 아무 관계도 안맺고 살면 된다. 
그러나 그의 고독과 외로움은 더 많은 갈등으로 괴로울 것이다. 
간혹 갈등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보여지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들은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첫째는 서로 갈등할 정도의 관심과 사랑조차도 
식어져 버린 채 살아가기 때문이다. 
갈등을 느낀다는 것은 관심과 사랑이 남아있다는 증거이다. 
사랑이 식어지고 나면 집착도 사라지고 
갈등의 불길을 끊을 수도 없다. 
둘째는 신앙 안에서 서로의 단점까지 
온전히 이해해 주고 사랑하면 다툴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갈등이 없는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갈등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 세상에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두 기관이 있다. 
그것은 가정과 교회이다. 
이 두 기관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세워가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고 도구이다.
주여!
우리 모두에게 갈등 없는 부흥과 사랑을 더하소서! 
-천환목사-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