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소망과 희망의샘

어머니의 은혜

에바다. 2018. 5. 8. 07:17

5월의 시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 되게 하십시오.

 

-옮겨온글 -

 

생전에 계시던 안계시던지 부모님의

은혜을 감사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생전에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https://youtu.be/w1zziDPg5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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