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들의 18가지 기도
|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는 것이 기도의 요령이다.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기도들을 추려보자.
1.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를 찾는 일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창 24:12-24).
2. 야곱은 보호를 얻기 위해 기도했다(창 32:9).
3. 욥은 죄를 깨닫기 위해 기도했다(욥 13:23).
4. 모세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했다(출 32:11-13, 31-32, 신 9:26-29).
5. 모세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영광을 보기 위해 기도했다(출 33:12-18).
6. 마노아는 아들 삼손을 잘 기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했다(삿 13:8).
7. 한나는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기도를 했다(삼상 2:1-10).
8. 엘리야는 하나님 능력의 증명과 증거를 구하는 기도를 했다(왕상 18:36-37).
9. 히스기야 왕은 적으로부터 구원을 요구하는 기도를 했다(왕하 19:15-19).
10.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대하 6:21).
11.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와 죄에 대한 깨달음 및 용서와 교훈을 위해 기도했고(시편 전체), 적으로부터의 구원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기도를 드렸다.
12. 예레미아는 불평하는 기도를 했다(렘 20:7-18).
13. 에스라는 자기 백성의 죄를 고백하는 기도를 했다(스 9:6-15).
14. 다니엘은 감사로 도움을 구하는 기도(단 6:10-11)와 자기 백성의 죄를 고백하는 기도를 했다(단 9:9-19).
15. 요나는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욘 2:1-9).
16.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구하는 기도(마 26:36-46)와 자신과 제자와 모든 신자를 위해 기도했고(요 17:1-26), 원수에 대한 용서를 기도했다(눅 23:34).
17. 사도들은 유다를 대신할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 기도했고(행 1:24-25), 기적과 함께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기 위해 기도했으며(행 4:29-30).
18. 스데반은 주님이 자기 영혼을 받아주시고 자기를 죽이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행 7:59-60).
효과적인 기도의 비결이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어떤 비결 같은 것을 알고 싶어한다. 골프 치는 사람들은 타이거 우즈처럼 골프 치는 비결을, 투자자들은 월 스트리트(금융가)에서 돈 버는 비결을 알고 싶어한다.
부모들은 자녀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기르는 비결을 알고 싶고 신자들은 효과적인 기도의 비결을 알고 싶어한다. 이제 효과적인 기도의 비결을 알아보자.
첫째, 은밀한 기도이다.
예수님이 좋은 모범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늘 물러가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했다(눅 5:16).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큰길이나 성전에서 공개적으로 기도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장면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다. 공개적으로 기도하며 보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둘째, 기도와 묵상의 관계를 아는 일이다.
우리의 기도는 성경 말씀을 섭취한 만큼 성경의 영감을 받게 된다. 성경 말씀은 묵상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묵상은 우리의 기도를 힘있게 한다. 성경에 대한 묵상은 의미 있는 기도를 드리도록 도와준다.
‘묵상이 성경섭취와 기도 사이의 연결고리’라고 말한 사람은 도널드 휘트니(Donald Whitney)다. 그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주목하고 있었다. “만약 복음 지도자 조지 뮬러의 기도 생활에 비결이 있었다면 묵상과 기도의 연관성을 발견한 것이었다”.
셋째, 기도를 위한 은밀한 장소를 찾는 것이다.
기도 장소란 이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소음)를 차단하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음성(복음)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장소이다. 위치가 어디냐보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따라서 우리를 산만하게 하는 세상의 거리보다는 좀 더 구별된 장소여야 한다. 하나님과의 은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골방, 교회 또는 조용하고 집중할만한 특정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흔히 산상기도나 기도원을 찾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물론 하나님을 가까이 느끼고 ‘Coram Deo(神前意渽)’으로 사는 것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항상 유지해야 하는 일이다.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