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소망과 희망의샘
가을여행 나뭇가지 걸려 있는 바람 떠가는 길목 허리춤에 매달아 놓았다 힘에 겨워 떨어진 작은 잎새 가로등 밑 허기진 배 내밀며 쉼을 청하곤 남겨놓은 빛도 없이 길 떠나려 한다 한기(寒氣)에 쫓기여 바람앞에 작은 마음 숨기고 따뜻한 손길 기다린다니 아, 가을 여행은 고독한 날개짓이다 숨 가쁘게 달려온 세월의 이름 위 따스한 손길 기다리던 때 이름 석 자 남기어 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 -박가람-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