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득한 먼 옛날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하나님 곁으로 천사가 다가와 물었습니다
"하느님 지금 뭐하고 계세요?
퍼즐게임이라도 하시나요?"
하느님이 인자한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대답했습니다
"가족을 만들고 있는 중이야,"
그말에 흥미가 생긴 천사가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가족을요? 음 ...,그렇군요.
그래서 부품들이 무척 많군요
이중에서 가장 큰 부품은 뮈예요?"
"바로 아버지라는 부품이지,"
"아버지라...그런데 너무 큰것 같아요."
"물론이지 강해야 되기 때문에 클수 밖에...
열심히 일을 해야하고
무거운 짐들을 짊어져야만되지
그들은 내 모습을 본떠 만들었는데
가족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 구실을 한단다
넓은 어께는 아이들이 기르고 아내의 슬픔을
받아주기 위한 것이지.
그의 커다란 발은 단단한 기초를상징하고 있어
뱀은 밟아죽이고 아이들의 친구가 되기도하며
자녀들에게 좋은 모범의 발자국을 남긴단다."
그러자
천사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 귀여운 부품은 뭔가요?"
천사가 가르킨 것을 바라보며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어머니라고 부르지."
"귀엽기는 한데 너무 약하지 않을까요?"
"곁으로 보기에는 작고 귀엽지만 강하단다.
네가 보기에는 아버지가 강하게 보이지?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한 것이야.
어머니는 예쁘게 보일 필요가 있지.
하지만 그녀의 내부에는 사랑이라는
위대한 힘이 있는데 아주 강해서 모든 사람들을
기꺼이 수용할 수 있지."
"와 그런데 이 부품들은 정말 작네요."
천사의 쉴새없는 호기심에 하느님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이라고 한단다. 아이들을 통해
비로서 한 가족이 완성되는 것이지.
부모가 아이를 임신하면 난 그 아이들에게
영혼을 준단다. 부모가 내가 합심해서
새 생명을 내 보내는 거야 부모가 된 사람들은
자기 자녀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천사가 의아한 얼굴을 한 채 물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있는 가족은
부품 하나가 빠진 것 같네요? 아버지가 없는것
같은데...."
하느님이 차분한 어조로 설명하였습니다
"모든 부품을 완벽하게 갖춘 것만을
가족이라 하지는 않는단다. 몇개의 부품이
빠진 가족도 가족이란다. 아버지가 없으면
어머니가 양쪽 구실을 다하게 되지.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단다.
필요에 따라 그렇게 되는 거지. 더군다나
어떤 가족들은 한 사람으로만 구성돼 있기도
하단다. 하지만 그들도 가족도 가족이지
만일에 그들이 외롭다면 내가 만들어 보낸
다른 가족 가운데 하나가 그들을 돕는단다
가족은 바로 사랑으로 결합되지 나의 사랑과
그들의 사랑으로 말이다."
천사가 얀간 우려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쨌든 잘 돼야 될텐데요."
"암 그래야지, 이 세상을 하나로 묶어주는 게
바로 가정이야!"
하느님은 앞에 좋은 여러 부품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행복한 씨앗 중에서-
어둠속에서도 빛을 내는 것이 가정입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인간을 만든 신이 쳐준 울타리지요
-비타민에서 펌-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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