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동기를 보신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필리핀의 마닐라를 공격하기 위해
군함을 막 출항시키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한 해군의 옷이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그 해군은 자신을 말리는
상관의 명령을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바다에 뛰어들어 옷을 건져 냈습니다.
병사는 명령불복종이란 죄로
즉시 군법회의에 넘겨졌습니다.
재판관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귀관은 그까짓 옷 하나를 건지려고
상관의 명령을 어겼단 말인가?”
병사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상관의 명령이 중요한가,
옷가지가 중요한가? 말해 보라.”
병사는 중형에 처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람들도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건 병사를
마땅히 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병사는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제가 상관의 명령을 어기고
옷을 되찾으려고 바다에 뛰어든 것은 잘못입니다.
저를 처벌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바다에 뛰어든 이유는
옷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호주머니에서
빛바랜 사진 한 장을 꺼냈습니다.
“옷 속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의 사진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재판장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재판관도 그의 동기를 듣고 나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병사의 어깨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사진 때문에 목숨을 건 자네는
진정 용기 있는 군인이네.
자네는 조국을 위해서도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을 거야.”
병사는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숨은 동기를 보십니다.
신자는 겉으로 드러난 행동보다
동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임을 명심합시다.
-예수님과 함께 떠나는 행복 여행-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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