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꿈은 미래다

에바다. 2012. 1. 20. 19:45

                꿈은 미래다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


  진나라 말에 한신은 농사는 짓지 않은 채 천하통일의 꿈을 안고 무예만 연마하며 칼을 차고 다녔다.


어느 날 길을 가는데 동네 불한당들이 길을 가로막고 “통과하고 싶으면 우리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가라”고 조롱했다. 물론 한신은 칼을 빼어들고 싸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한신은 태연한 얼굴로 몸을 굽히고 불한당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갔다.


그리고 훗날 한고조 유방을 도와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룬다. ‘과하지욕(袴下之辱)’의 굴욕을 참고 미래를 바라보았다


. 그렇다. 꿈은 미래다. 장로님 중의 한 분이 사업을 하다가 피치 못할 상황에서 검찰에 수감된 적이 있었다.


밤잠을 설치다가 담당 검사를 찾아가서 한번만 선처해 달라고 사정했다. 그런데 담당 검사가 무심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나는 담당 검사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다. “우리 교인이 이렇게 된 것은 담임목사인 저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지도할 테니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그 일 후로 다행히 그 장로님은 풀려났고 지금은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죽으라면 죽을 정도로 일편단심의 충직한 장로가 되었다.


나는 그 장로님의 미래를 바라보고 순간의 굴욕을 감내한 것이다. 그대여,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지는 않는가. 다시 먼지를 털고 일어서자. 쓰러져 있더라도 먼 미래의 꿈을 바라보자.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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