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에바다. 2012. 6. 28. 17:19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암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모노니라"(삼상 16:6-7)


사람은 본능 중 강력한 것 하나가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본능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남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기 위해서 물질, 시간, 무엇이든지 아끼지 않고 희생하며 헌신합니다. 그리고 모양을 내고 예쁘게 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이 가장 복되고 중요한 일인데도, 이 사실을 깨닫는 사람이 심히 적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만 되면 그 이상의 복은 없으며, 그 이상 바랄것이 없습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고 그 다음 왕 될 사람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보낸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이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사울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을 선택하실 때 사무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인정받아 기름 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평생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가장 휼륭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다윗이 어떤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까?


1.진실해야 인정을 받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고 하신 말씀은 사람의 마음이 진실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시편 51편 6절에는 하나님은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가 거짓의 아비라면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무엇보다 진실해야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시편84:11)


하나님은 인간의 외모가 잘났든 못났든 학식이 많든 적든 중심에 진실함이 있는 자를 원하십니다. 과거에 알지 못하고 지은 죄가 많이 있을 지라도 진실하고 솔직하게 회개하면 하나님은 다 받아 주시고 기뻐하심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강도나 창녀나 도적, 누구라도 다 받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곁과 속이 다른,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는 "화 있을진저, 화 있을진저" 라고 하시며 무섭게 책망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표리가 부동한 사람들이요. 거룩한 체하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더러운 죄가 가득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렘17:9-10)


도산 안창호 선생은 "거짓이 많은 국민으로 망하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으며 거짓이 많은데 부흥된 국민이 어디 있느냐?"고 하면서 "꿈에라도 진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 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거짓말을 하면 그 당시에는 인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합니다. 인생의 과정에서 혹 오해를 받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하기만 하면 머지 않아 반드시 인정받는 날이 오게 됩니다.


2.겸손해야 인정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가증히 보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되려면 늘 자기를 낮추고 겸손해야 합니다. 다윗이 왕이 되고 부귀영화를 누리면서도 늘 자기는 보잘것없는 가문의 막내아들이며 양이나 몰던 목동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내가 무엇이관데 나를 이처럼 사랑하시며 높여 주시나이까" 하고 겸손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처음에는 겸손했으나 나중엔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겨역하며 제 멋대로 했습니다.사무엘은 그런 사울을 책망했습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삼상 15:17-23)


사울 왕은 교만해져서 버림을 받았으나, 다윗은 늘 자기의 비천함과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겸손해야 인정받습니다.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해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사57:15)


3. 회개해야 인정을 받습니다.


다윗도 사람인지라 실수하고 법죄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애통하며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자와 함께 하시고 통회하는 자의 영을 소성케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구하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그는 우리아의 아내를 범한 후 선지자 나단의 책망을 듣고 얼마나 통회했는지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요가 눈물에 젖도록 울며 회개했습니다(시6:6). 시편51편이나 32편은 유명한 다윗의 회개시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하나님께 불손종하고 범죄했으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완고하게 고집을 부렸습니다.결국 하나님은 사울을 버려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습니다. 시편 34장 18절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라고 팔복 가운데에 말씀하셨습니다.


어거스틴은 옛날에 지은 되가 다시 생각이 나서 팔뚝을 물어뜯어 피가 나기까지 회개했다고 합니다. 마틴 루터도 자기의 지은 죄가 생각나면 회개하다 졸도까지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애통하며 회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4.순종해야 인정을 받습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과 싸울 때 승리하거든 사람이나 짐승이나 남기지 말고 다 진멸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무시하고 아각 왕을 살려 주고 또 살지고 좋은 우양이 탐이 나서 다 끌고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가가 책망했더니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고 좋은 것들을 가져왔고 다른 것은 다 진멸했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은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났고 듣는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삼상 15:22-23)라고 사울을 책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참으로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 뜻과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십시오. 변명하거나 핑계 댈 생각은 아예 버리십시오.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순종해야 합니다. 진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아무리 큰 손해가 오고 핍박이 와도 순종해야 합니다.


5.책임을 완수해야 인정을 받습니다.


다윗은 양치는 목동이었을 때 들에 나가 양을 잘 돌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목동 시절 다윗은 사나운 짐승이라 할지라도 양을 지키기 위해서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좋은 꼴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기 위해 늘 양 떼와 함께했으며 자기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사무엘이 기름 부으러 온 날도 다윗은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해 완수하려고 할 때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존 와나메이커(John Wanamaker)는 우체국장이요 백화점 경영자이면서도 주일학교 교사의 직분을 잘 감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당신은 시간이 부족할텐데 어떻게 그리도 주일학교를 위하여 힘씁니까?" 라고 물었더니 그는 대답하기를 "주일학교 교사는 나의 본업이고 직장은 나의 부업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진정 인정받기 원합니까? 진실하십시오. 항상 겸손하십시오. 잘못을 발견하면 즉시 회개하십시오. 또한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맡겨진 책임을 위하서 최선을 다해 충성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망에서 영생으로, 발취-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