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기억하는 자의 것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우리나라는 과거에 IMF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당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3년 여 만에 IMF로부터 졸업을 할 수 있었다. 그러자 세계가 놀라고 대한민국을 예찬했다. 왜냐하면 세계 역사상 IMF으로부터 가장 빨리 졸업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 때 IMF에서는 한국이 곧바로 선진국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심도 있게 조사했다. 그랬더니 대한민국은 결코 선진국은 못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 국민은 너무나 망각을 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과거의 수치와 고난을 기억하지 못하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유대인 야드바셈 박물관에 가면 ‘기억함은 구원의 빛이요 망각은 포로로 가는 첩경이다’는 글귀가 있다. 유대 민족은 지난날 자신들이 당한 피눈물 나는 수치와 치욕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자녀들을 맛사다, 통곡의 벽, 야드바셈 박물관 등으로 견학시키며 교육한다. 그런데 우리는 6.25와 같은 민족적 고난과 수치의 역사를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한국교회여, 민족이여, 더 이상 망각의 포로가 되지 말자. 다시 고난과 수치의 역사를 기억하며 달려가자. 수치와 아픔의 역사를 잃어버리는 민족은 꿈을 잃어버린 민족이기에. 꿈은 여전히 기억하는 자의 것이기에.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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