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11)
멘델의 유전법칙 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야곱은 고향을 떠나 하란의 외삼촌의 집에 와서 14년 동안 외삼촌의 일을 하면서 외삼촌이 정한 품삯을 주지 아니하고 무려 10번이나 품삯을 변경한 사실을 경험하며 라반이 비록 외삼촌이요또한 장인어른이지만 인간적으로 믿을 사람이 되지 못함을 알고 있었다. 그런 야곱이 왜 양이나 염소 중에서 흰색은 전부 외삼촌의 몫이 되고, 나머지 아롱지고, 점 있는 것들만 자기의 몫이 되는 계약을 하였을까 궁금해진다.
성경에는 야곱은 양을 치면서 양이나 염소가 교미를 할 때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나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 양떼를 향하게 하였다. 그러니까 가축들이 암수가 교미를 할 때 얼룩얼룩한 나무를 보게 됨으로 태어날 새끼들이 점 있고 아롱진 것들이 태어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아마도 야곱은 이런 환경의 변화가 장차 태어날 새끼에게 어떤 영향을 끼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태어나는 새끼마다 대부분이 점이 있고 아롱진 것들이 태어났다.
이에 확신을 가진 야곱은 더욱 적극적으로 이 방법을 강화하게 된다.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을 라반의 양과 서로 마주보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창30:40-42) 야곱이 사용한 방법이 하나님이 꿈을 통하여 알려주신 것인지, 아니면 야곱 자신의 경험에 의한 것인지에 대하여 지금은 알 수 없으나 언젠가 이에 대한 비밀이 밝혀질지도 모른다.
유전에 있어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후천적으로 획득한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곱이 치는 양이나 염소가 얼룩얼룩한 새를 많이 낳은 것에 대하여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야곱에게 축복하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 창세기31장 10-12절에는 “그 양 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었더라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욕심이 많은 라반의 생각으로는 야곱이 흰양과 흰염소만을 분배받아 앞으로 태어날 새끼 중에서 흰색은 외삼촌의 몫이고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만 야곱의 몫으로 정하자고 할 때 틀림없이 앞으로 태어날 새끼는 흰색만 태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허락을 하였을 것이다.
라반이나 야곱은 아직 유전의 법칙을 알지 못하였으나 멘델의 실험으로 밝혀진 유전법칙에 의하면 유전에는 우성형질(優性形質)과 열성형질(劣性形質) 있는데 우성의 형질을 가진 것과 열성의 형질을 갖는 것을 교배(交配)시키면 자식 대(잡종 1세대)에는 우성의 형질을 갖는 것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를 우열의 법칙이라고 한다.
비록 야곱이 가진 양이나 염소가 지금은 흰색이지만 그 안에는 열성형질이 들어 있어 앞으로 태어날 새끼 중에는 얼마든지 얼룩무늬 있는 것이나 점 있는 새끼가 태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동물을 만드신 분이요 유전의 법칙을 만든 분이기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개입하여 양떼를 탄 숫양이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 되게 하심으로 야곱의 재산을 불려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유전의 법칙을 이용하시어 라반으로부터 야곱의 재산을 증식시켜 주신 것이다. 모든 동물은 같은 종(種)의 새끼만을 낳는다. 사람은 사람을 낳고 원숭이는 원숭이를 낳으며 소는 송아지를 낳는다. 이는 만고불변의 유전법칙이다. 그러나 진화론에서는 자연선택과 돌연변이를 통하여 새로운 우수한 종은 계속 생겨난다고 주장한다. 진화론은 유전법칙에 위배되는 잘못된 가설이요 창조론이 과학적 사실인 것이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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