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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14) 혈액 응고(凝固)

에바다. 2012. 9. 22. 18:09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14)

혈액 응고(凝固)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창세기 17장 9-12절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남자아이는 난지 팔일 만에 할례(割禮)를 받으라고 명하셨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이 말씀에 따라 아브라함도 이삭이 태어난 지 팔일에 할례를 행했다(창 21:4). 과연 할례의 과학적 이점은 무엇이며, 왜 꼭 팔일 만에 행하도록 하셨을까? 가 궁금해진다.


과학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혈액에 대하여 알려진 것이 별로 없었다. 다만 피가 생명 유지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정도였다. 혈액의 응고(凝固)에 관한 지식은 1935년에 댐(Dam)박사에 의해 프로트롬빈( Prothrombin)이란 물질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로소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의 몸이 상처(傷處)를 입으면 혈소판에서 분비된 물질에 의해 응고효소인 트롬빈이란 물질이 프로트롬빈의 활성화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 물질은 섬유질의 전구물질인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활성화하여 함께 응고하여 상처나 부위의 출혈을 중지시키며 상처를 아물게 한다.


만일에 이런 장치가 없다면 단 한 번의 상처로 인하여도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신체 외부 와는 달리 신체 내부에서는 절대로 피가 응고되어서는 안 된다. 만일에 몸 안에서 피가 응고된다면 사람들은 쉽게 목숨을 잃게 된다.


왜 똑같은 피가 몸 밖에서는 응고가 되어야 하나, 몸 안에서는 응고되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창조주께서는 몸 안에서 피의 응고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간에서 헤파린 (heparin)이 만들어지게 하셨는데 이것이 프로트롬빈 이 트롬빈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즉 헤파린이 핏속을 흐르면서 혈관 속에서 피가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우리가 심호흡을 할 때 허파의 허파꽈리 (폐포)에서 혈액의 응고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헤파린 외에도 오줌 속에 들어있는 유로키나아제 (urokinase)도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물질로, 한 때 학교나 공중화장실에서 오줌을 모아갔던 것도 이 물질을 추출하기 위함이었다.


또 근래에는 지렁이에서 혈액응고 물질인 룸브리키나아제(lumbrikinase)를 뽑아, 혈액 안에서 피가 응고되는 것을 예방하는 혈전예방 치료제로 시판하고 있다. 지렁이 외에도 거머리나 모기의 침샘에 들어있는 히루딘(hirudin)도 혈액응고를 방지한다. 거머리에 물린 자리에서 계속 피가 흐르는 것은 바로 이 히루딘이 피의 응고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피의 이런 기능에서도 생명을 사랑하시는 창조주의 지혜와 사랑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런데 스캔질로 (Scanzillo) 박사가 밝혀낸 놀라운 사실은 생후 3일된 아이의 프로트롬빈 농도는 성인의 30%에 불과하나 생후 팔일에는 성인의 110%로 최고치에 이르렀다가 이후 바로 성인과 같은 수준을 평생 유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왜 난지 팔일 만에 할례를 행하게 하셨는지에 대한 비밀이 비로소 풀리게 된 것이다.


그러면 왜 이런 번잡한 할례를 그 백성들에게 요구하셨을까? 영적으로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백성임을 나타내는 예식이다. 영적뿐 만 아니라 할례는 신체에도 청결한 육체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의학적 이점이 밝혀졌다. 유대인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이 다른 민족에 비교해 8.5%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자궁경부 암이 남성의 성기에 살고 있는 Mycobacterium smegmatis 라는 균이 전염되어 유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대인 남성은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기 때문에 성기에 이 균이 많이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성경의 모든 기록은 현대 과학을 앞서 가고 있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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