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진리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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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프랑스의 철학자인 폴 리쾨르는 <해석의 갈등>이라는 책에서 해석학적 순환을 통한 새로운 인간 이해와 기독교적 세계관을 제시하였다. 그에 의하면 똑같은 사건도 보는 각도와 측면에 따라서 해석과 판단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동체 안에 갈등과 충돌을 야기 시킨다고 말한다.
똑같은 사건이지만 진보적인 시각과 보수적인 시각,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지역적 입장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사랑의 시각과 정의의 시각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기 입장에서 일면만 보기 때문이다. 현대는 이러한 해석의 갈등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다. 서로 자기 입장에서만 해석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교계가 하나가 되지 못하고 연합을 이루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분명 옳게만 들린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분적으로 판단하고 주장하는 것일 뿐이다.
그것이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 진리는 아니다. 그렇다. 사욕과 야망은 일리를 추구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꿈은 진리를 추구한다.
일리만 고집하며 편협한 해석 안에 갇혀 있는 자는 사적 욕망은 이룰지언정, 가슴을 감동시키는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없다. 그대는 일리를 따르겠는가, 진리를 따르겠는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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