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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29) 양(羊)에게서 배운다

에바다. 2013. 1. 28. 14:21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29) 양(羊)에게서 배운다

자연은 선생이다: 양에게서 배운다




“이 제 모든 짐승(양)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 12:7-9).


농경사회에서 소와 함께 인간과 더불어 오랫동안 공존해온 동물이 바로 양(羊)이다. 모든 생물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생물의 기원을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기원을 알아야 그 생물의 가치와 존재의 목적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양은 어떻게 해서 지구상에 존재하게 된 것일까? 진화론자들은 항상 우연(偶然)과 진화(進化)로 설명을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양은 별 가치가 없는 하찮은 동물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 기록에 의하면 양은 창조주께서 창조의 여섯째 날에 지으신 피조물로 소개되고 있다.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25). 창조주께서 지으셨다면 만든 목적이 있을 것인데 그것은 인간의 유익과 또한 교훈과 지혜를 가르쳐주기 위함이다.


양은 적어도 BC 5000년경부터 가축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증거는 중동 아시아와 유럽, 중앙아시아에 있는 인간의 초기 서식처가 많은 곳에서 발견되었다. 양은 플리스와 양유(羊乳) 및 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하는데, 성체의 고기는 양고기(mutton), 덜 자란 양의 고기는 새끼양고기(lamb)라고 한다. 20세기 후반인 오늘날 전 세계에는 약 10억 마리 이상의 양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을 사육하는 주요 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 뉴질랜드, 중국, 인도,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터키 등이다. 넓은 초원을 가진 나라들이 주요생산국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가축으로 주로 소와 돼지나 개 등을 길렀기에 양은 그리 흔하지 않다.


양은 근연(近緣)인 염소보다 대개 옹골차며, 뿔이 있을 경우 더 분기하고, 얼굴과 뒷다리에 향선(香腺)이 있으며, 수컷은 수염이 없다. 양은 꼬리가 대개 짧으며, 모든 야생종(種)들은 겉털이 길어서 긴털(hair)의 형태이며, 그 아래의 짧은 밑털은 섬세한 솜털(wool)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육되는 양은 이 밑털이 플리스(fleece)로 발달되었다. 양의 수컷은 램(ram), 암컷은 유(ewe), 어린 것은 램(lamb)으로 불리며, 성체의 경우 35~180㎏ 정도 된다.


몸의 크기는 품종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며 수컷이 암컷보다 큰 편이다. 양은 주로 떼를 지어 살며,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양은 소와 같이 먹이를 되새김하여 다시 씹는데, 그에 따라 4개의 방으로 나누어진 위에서 풀 등의 목초가 완전히 소화된다. 양은 풀이나 콩과 식물들을 뜯어먹기를 좋아하는데, 이는 풀들이 부드럽고 짧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은 키가 크고 거칠며 털이 많은 식물들도 먹는다. 이들은 소보다 뿌리 쪽에 더 가깝게 풀을 뜯어먹으므로, 특정한 지역에서 너무 오래 방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은 근본적으로 유순한 동물이며 떼를 지어 풀을 먹는데, 포식자의 공격을 거의 피하지 못한다. 생후 약 1년이면 성숙하는데, 대부분은 1년 6개월 정도면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새끼는 대부분 1마리가 태어나지만 가끔은 쌍둥이도 태어난다.


램(lamb)은 생후 4~5개월 정도가 되면 젖을 떼고 풀을 뜯어먹기 시작한다. 가축화된 품종들 대부분은 양모를, 몇몇은 단지 긴털만을 생산하며, 야생양은 양모와 긴 털을 동시에 발달시킨다. 가축화된 양에는 수백 가지의 품종이 있는데 이는 위도(緯度)와 경도에 따른 환경조건과, 고기와 옷감에 대한 인간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개량이 거듭된 결과이다. 섬세한 양모를 가지는 품종은 일반적으로 양모의 생산을 위해서만 사육되고, 길거나 중간 길이의 양모, 또는 긴털 만을 가지고 있는 품종은 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된다.


그러나 양질의 고기와 양모를 동시에 생산하는 여러 교배종들도 개발되었다. 창조주께서 양을 만든 목적은 오로지 인간을 위해서이다. 실제로 양은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은 인간에게 좋은 고기와 가죽 그리고 최고 양질의 털을 제공하며 영양가 높은 젓을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양이 주는 영적인 교훈 역시 너무도 소중하다. 인간을 위하여 양(羊)을 창조하신 창조주를 찬양하자!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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