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다리를 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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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건축가 죠셉 스트라우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명소인 금문교를 건축했다. 금문교는 3km에 달하는 대형 다리다. 그래서 사람들은 짙은 안개와 거친 물살, 바람 때문에 다리 건설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다. 실제로 다리 공사를 진행하는 도중에 인부들이 23명이나 사망했다. 뿐만 아니라 경제대공황이 터지면서 엄청난 공사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은행을 찾아가 6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요청했다.
그 때 은행장이 물었다. “이 다리의 수명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러자 죠셉 스트라우스는 이렇게 답했다. “관리만 지속적으로 하면 그 어떤 물살과 바람에도 끝없이 서 있을 것입니다.” 그의 확신에 감동을 받은 은행장이 채권 발행을 수락하여 공사는 계속 진행되었고 금문교라는 세계에서 가장 견고하고 아름다운 다리를 건설할 수 있었다.
금문교는 지금도 연간 9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일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와 마린 반도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죠셉 스트라우스는 모두 다 안 된다고 할 때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꿈의 다리를 보았던 것이다. 그대, 길이 보이지 않고 막막한가. 길이 끊겨 더 이상 걸어갈 수 없다고 자포자기 하고 있지 않는가. 그대, 다시 꿈의 다리를 놓아라. 저 거친 물살과 폭풍을 넘어서.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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