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35)- 소(牛)에게서 배운다3

에바다. 2013. 3. 29. 10:15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35)

소(牛)에게서 裵운다 3




“이제 모든 짐승(소)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 12:7-9).


소에게서 배우는 교훈 중에 하나는 소는 <되새김질>을 한다는 점이다. 수많은 동물들 가운데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은 매우 드문데 그중에 소와 염소가 가장 대표적인 동물이다. 이들을 반추(反芻)동물이라고도 하는데 말이나 낙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반추 동물들은 4개의 위장을 가지고 있다. 소는 초식성(草食性) 동물로 주로 풀을 먹고 사는데 아마도 초식동물의 특성상 육식(肉食)동물의 공격에 대비하여 대량의 먹이를 빨리 먹어 제1위와 제2위에 최대한 많이 저장한 다음에 한가한 시간에 저장한 먹이를 꺼내어 되새김질을 하여 제3위와 제4위로 보내어 소화하게 하는 것이 생존방식에 있어 필요한 것 같다.


성경에는 소에 관한 언급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말씀은‘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잠14:4),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5:17)이다. 구약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동물을 정결(淨潔)한 동물과 부정(不淨)한 동물로 구분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부정한 동물은 먹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사체도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정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의 구분은 쪽발과 새김질의 여부에 따라 하였다.‘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육지의 모든 짐승 중 너희가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새김질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낙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사반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러한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레11:2-8)


이 말씀에 의하면 소는 굽이 갈라져 쪽발도 되고, 되새김질을 하기에 정한 동물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어떤 교훈을 주시려고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만 먹으라고 하였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굽이 갈라진 것은 이방인과는 구별되는 선민(選民)의식을 넣어주기 위함이요, 되새김질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교훈하기 위함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면하는 말씀이 많이 나온다. 그 중 대표적인 말씀이 바로 시편 1편 말씀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1-2). 여기에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는 말씀이 바로 소의 되새김질에 해당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이 쓴 책과 달리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천천히 읽으며 깊이 묵상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음식도 오래오래 씹을 때에 그 음식의 고유한 맛을 알 수 있고, 소화도 잘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도 오래 묵상하는 중에 깊은 뜻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생명의 양식이기에 우리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영혼의 양식으로 먹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자란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고 하셨다. 다윗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시편 119편에는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시 119:97),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119:131) 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믿음을 든든하게 세워준다.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행 20:32). 우리도 소의 되새김질을 본받아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자.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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