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으면 먼저 섬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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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역사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역사가 성숙할수록 섬김의 나라가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섬김의 정신을 예로 들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못난 제자들과 꿈을 꾸었다. 그 꿈은 무력과 권위, 강압적 지배가 아니었다. 오히려 목숨까지 내어주는 사랑과 섬김이었다. 그리고 그 섬김의 꿈을 꾸다 십자가의 죽음을 맞았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는 300년 후에 세계 최강국 로마제국을 섬김의 복음으로 정복하였다. 그 섬김의 복음은 전 세계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지 않는가.
지금 세상은 스타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온갖 힘을 자랑하고 권위를 앞세운다. 다른 사람들보다 높아지려 공격의 칼날을 휘두르고 시기와 음모의 창을 찌른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일시적인 명예와 개인적 권력욕은 채울 수 있을지 모르나 진정한 꿈을 이룰 수 없다. 그래서 그 끝이 아름답지 않다. 개인의 욕망 때문에 공동체의 분열과 파괴를 야기하고 결국 실패와 굴욕을 맛볼 수 있다. 그러므로 꿈이 있으면 먼저 낮아지고 섬겨라. 2천 년 전의 예수님처럼, 기꺼이 순교의 길 위에 자신의 목숨을 바쳤던 제자들의 최후처럼…. 그대,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높아지려 하고 있는가, 아니면 낮은 곳을 향하여 섬김의 길을 걷고 있는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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