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41) 비둘기에게서 배운다-3

에바다. 2013. 5. 30. 17:12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41) 비둘기에게서 배운다-3

자연은 선생이다: 비둘기에게서 배운다-3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비둘기)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 12:7-9).


성경에 나타난 비둘기는 자기의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교훈을 준다. 창세기(8:6-12)에는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방주 안에서 1년 정도를 보낸 노아는 지상에 물이 감한 여부를 알기 위하여 처음에는 까마귀를 방주 밖으로 날려 보냈다. 그러나 까마귀는 방주 안으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다. 아마도 홍수심판으로 인하여 물에 떠다니는 각종 동물들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먹는데 정신을 빼앗기고 자기의 사명을 망각한 것이다. 노아는 두 번째로 비둘기를 날려 보냈는데 바로 방주 안으로 날아들어 왔다. 아마도 비둘기가 앉을 자리가 없고, 먹이 감이 없었기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비둘기는 까마귀와는 달리 아무 것이나 먹지 않고 먹을 것만 골라서 먹기 때문이다.


한 주간 후에 노아는 다시 비둘기를 날려 보냈더니 이번에는 입에 감람나무 잎을 물고 돌아왔다. 이것은 바닷물이 감하여 육지가 드러났다는 증거가 된다. 이것을 본 노아는 육지가 드러난 것으로 판단을 하고 방주 문을 열고 육지로 나올 준비를 하며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린다. 까마귀는 사명을 망각한 동물이나 비둘기는 자기의 사명을 인식하고 그 사명을 수행함으로 주인에게 봉사한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각각의 사명이 있다. 그 사명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사명자의 올바른 자세이다.


마태복음 25장에는 달란트의 비유가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타국으로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달란트를 나누어 주었다. 목적은 그 나누어준 달란트로 장사를 하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다섯 달란트 받은 자나 두 달란트 받는 종은 즉시 나가 장사를 시작하여 원금의 배가 되는 이익을 남겼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장사하지 아니하고 원금을 땅을 파고 감추어 두었다가 주인이 돌아올 때에 원금만 내놓았다. 앞에 두 종은 칭찬과 상급을 받았지만, 한 달란트 받는 자는 책망을 받고 원금도 빼앗기게 되었다.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종과 사명을 망각한 종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아야 할 것이다.


사명에 본을 보인 사람은 역시 사도 바울이다. 바울은 사명을 위하여 일생을 살았고 우리에게 사명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바울은 사명을 위하여 죽음까지도 각오하였다. “오직 성령이 각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3-24) 또한 비둘기는 성령님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예수님이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마 3:16)라고 하였다. 이는 성령의 속성을 나타내는 말로 평화, 순결, 온유를 의미한다. 그러기에 성령을 받은 사람의 열매를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 5:22-23) 라고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비둘기는 자기의 때를 정확하게 알고 이동을 한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렘 8:7) 공동번역에는 “하늘을 나는 고니도 철을 알고 산비둘기나 제비나 두루미도 철따라 돌아오는데, 이 백성 가운데서 내가 세운 법을 아는 자가 하나도 없구나”라고 하였다.


우리도 비둘기와 같이 때를 알고 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자. (전3:1-8) 비둘기는 창조주가 만든 위대한 작품이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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