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57) 빈대에게서 배운다

에바다. 2013. 11. 8. 11:13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57) 빈대에게서 배운다

빈대에게서 배운다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 12:7-9).


빈대는 노린재 목, 빈대 과에 속하는 약 75종(種)의 야행성(夜行性) 곤충으로 사람을 비롯한 온혈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적갈색인 성충은 몸이 넓고 편평하며 몸길이는 4~5㎜이다. 극도로 위축되어 흔적뿐인 비늘 모양의 날개는 눈에 띄지 않으며 아무 기능도 없다. 빈대의 독특한 기름 냄새는 냄새선(stink gland)의 분비물 때문이다.


암컷은 단일생식 기간에 평균 200개 이상의 알을 낳으며, 1년에 3세대 이상을 거친다. 빈대는 인간에 기생하는 가장 보편적인 외부 기생충으로서, 인가라면 어떤 곳에서나 서식한다. 낮에는 숨고 밤에는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다시 숨어 지내는 곳으로 돌아가서 여러 날 동안 먹이를 소화시킨다. 성충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최소한 2년을 견딜 수 있으며, 사람을 물어 성가시게 하지만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빈대는 우리 민족과 오래 동안 동거 동락한 동물이다. 그래서 빈대에 관한 속담도 많다. 이를 테면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운다’라 말이 있다. 이 말은 쓸데없이 잘못을 저질러서 끝내 위험을 자초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또한 ‘족제비도 낯짝이 있고, 빈대도 콧등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지나치게 염치가 없는 사람을 나무랄 때 일컫는 말이며, ‘빈대 붙다’란 말은 속되게 남에게 빌붙어서 득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빈대를 좋지 않게 여겼는지를 엿볼 수 있다.


빈대는 야행성(夜行性)이라 낮에는 침대나 방구석에 은밀하게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잠자는 숙주의 피를 빨아먹는데 보통 5-10분이면 피를 다 빨아 배가 빵빵하게 살집이 오르고 새빨개진다. 빈대의 몸은 납작하여 작은 틈새에 숨기게 알맞게 되어 있어 이런 납작한 모양을 빗대어 빈대떡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아무 쓸모없는 동물로만 알고 있는 이 빈대에게도 인간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설마! 하고 믿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빈대만도 못한 사람” 이란 말은 고(故)정주영 회장이 부하직원을 야단칠 때 하시던 말씀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이 “빈대만도 못한 놈” 이라고 꾸중과 욕이 섞인 말로 하였지만, 그 말 속에는 정 회장의 철학이 담겨져 있었던 것이다.


정 회장이 이십 안팎의 나이에 막노동을 할 때였다고 한다. 노동자 합숙소에서 빈대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 빈대를 피하는 방법을 궁리한 끝에, 침상 네 다리에 물을 담은 세숫대야를 하나씩 놓고 잤다고 한다. 그러나 효과는 며칠뿐이고 빈대가 다시 사람들을 물기 시작하였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침상 위에 누워 자는 사람들을 물려면, 물 담은 세숫대야를 지나야하고 그러자면 헤엄을 못 치는 빈대들이 세숫대야 물에 빠져 죽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의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풀렸고 그 이유를 알고 나서, 정 회장은 빈대들의 지혜와 끈기에 무척 놀랐다고 한다.


유심히 살펴본 결과, 침상다리를 타고 올라가기가 불가능해진 빈대들은 벽을 타고 천정으로 올라가서 천정에서 사람 몸으로 수직으로 낙하(落下)하는 것이었다.


정 회장은 그때의 놀라움을 평생 잊지 못하였다고 한다. 빈대도 목적달성을 위하여 저토록 머리를 쓰고, 죽을 힘을 다하여 노력하여 성공하는데, 하물며 사람도 무슨 일이든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 하였다고 한다.


정 회장은 훗날 기업을 경영하면서 빈대에게 배웠던 그 기발한 아이디어를 응용하여 숱한 일화를 남겼다. 그래서 부하직원을 나무랄 때 “빈대만도 못한 놈” 이란 말을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빈대는 체열(體熱)이나 체취(體臭),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데 더듬이에는 열감지기가 들어 있는데 이 열감지기는 결코 평범한 장치가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인 것이다. 도대체 빈대는 어떻게 이런 첨단장치를 태초부터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것이 우연일까?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기를 ‘자연이 하는 일에는 쓸모없는 것이 없다’ 라고 하였다. 빈대 역시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인 것이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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