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소망과 희망의샘

그런 자를 주님을 즐거 쓰실 것입니다.

에바다. 2013. 12. 7. 10:22
    그런 자를 주님을 즐거 쓰실 것입니다....! 김남준 목사의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라는 저서에 나오는 한상동모사의 관한 글입니다. 한 교회를 목회하셨을 뿐만 아니라 교계에도 영향력을 끼치시던 분이었는데 그가 일찍이 신학교에 입학하셨을 때였습니다. 어느날 교과목을 따라서 영어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성경이나 신학 과목이라면 설교라도 은혜스럽게 한 편 작성하라고도 시험장을 나오겠는데, 시험이 외국어였으니 성령 충만한 한상동 전도사도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시험지를 앞에 놓고 한숨을 쉬며 "주여!"를 연발하는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학생의 시험 답안지가 자꾸만 한상동 전도사 쪽으로 밀려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옆에서 동료의 처지를 보다 못한 학생이 자기의 답안을 보도룩 그의 옆으로 밀어준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한상동 전도사는 그 자리에서 시험지를 덮고 교실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주님, 제가 평소에 살아온 삶이 어떤 것이었길래 나를 가장 잘 아는 급우가 자기의 시험지를 보여주면 제가 보고 쓸것으로 생각하였겠습니까? 제가 이렇게 살고서도 어떻게 목회를 하겠습니까?" 영어 답안지를 보여 준 그 전도사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없지만, 그날 정직한 시험을 치르기 위하여 영어 답안을 백지로 제출하고 나간 그 학생, 한상동 목사는 후일 그 신학교의 학장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주의 향기를-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자신의 그대로를 주님께 내려 놓을 수 있다면 그는 환경과 처지에 굴하지 않고 정직함에 회개와 참회가 있어 주님의 뜻을 받들고 섬김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며 순종과 겸손의 삶이 될것입니다. 그런 자를 주님을 즐거 쓰실 것입니다....!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