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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육신의 고달픔에 지친 몸 내려 본다. 저 석양지는 바다 노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 토해 내어 가슴에 엉켰던 힘겨움 풀어 본다. 그 고통 누가 알랴 자식 위해 일평생 젊음 바친 그 깊이 새겨진 사랑을... 한가닥 한가닥 하얗게 물든 허허백발 까칠한 얼굴에 골패인 잔주름 굽어진 허리 죽늘어진 어께 망가진 육신 깊은 시달림으로 까맣게 타들어간 가슴 누가 보상해 주랴 그 모습 되돌리긴 너무 늦어버린 세월 기다리지 않는 세월 이젠 자식 효도 받아 호강해야 하는데 내 사랑 어머니는 떠나가시고 보고 싶은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 저 멀리 들려오는 퉁소소리 내 마음 달래준다. 허름한 적삼 입은 어머니 그리며 불효자식 사죄하는 마음 오늘도 주르륵 타고 내린 눈물 머금고 먼저 가신 어머님 영혼위해 우리 다시 만나 효도 할 날 기약하며 기쁘고 행복 넘치는 만남이 되기를 기도 드린다. 글/예인 박미선-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일서 3:18)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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