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고난의 밤, 창의적 영성

에바다. 2014. 11. 27. 15:09

고난의 밤, 창의적 영성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유대인의 사고는 아침부터가 아니라 저녁부터 하루가 시작한다. 그들은 저녁에 새 아침을 창조한다고 생각한다. 밤이 깊어갈수록 새벽이 가깝다. 그래서 그들은 민요 가운데 ‘보켈’이라는 노래가 있다. “보켈, 보켈, 아침이여, 오라, 아침이여 오라~”유대인만큼 고난의 역사를 경험한 민족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고난의 밤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다. 어떤 의미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고난의 밤을 활용한 사람이다. 보통 사람들은 고난의 밤을 맞이하면 자포자기하고 원망하며 다리를 뻗어 버린다. 고난의 밤이 실의의 밤이고 불평만 하다 세월을 허비하고 만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고난의 밤에 오히려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 지금 한국교회는 고난의 밤을 맞고 있다. 고난의 밤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실패할 수 있고 도약할 수도 있다. 지금은 많은 사람이 한국교회의 쇠퇴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의적 영성이 충만한 사람은 고난을 하나의 조정기, 연단기로 생각한다. 시련의 밤이 깊어갈수록 돌파구를 찾고 해법을 찾고 탈출구를 찾는다. 그리고 그 창의적 영성은 마침내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 요셉과 다니엘이 그랬지 않는가. 그대는 어떤 사람인가. 고난의 밤을 창의적 영성으로 깨우고 있는가, 자포자기하며 실의에 빠져 있는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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