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EE9344FF1144A18)
|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
우리의 영혼이 왜 평안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것일까? 한 마디로 인간의 근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본향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 한구석은 늘 비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본래 사람을 당신의 형상으로 빚으셔서, 사람이 당신과 소통하며 살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탐욕에 물든 사람이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 하나님을 배신함으로, 하나님과의 사귐이 끊긴 것이다. 우리 인간의 방황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죄에서 시작된 방황, 그러나 그런 인간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이다. 방황의 시작이 죄였듯이, 그 끝도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었다. 그래야만 본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 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14:27) 참 평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 당당히 본향을 찾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실 때,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막고 있던 지성소의 휘장이 갈라졌다. 본향으로 가는 길이 열린 것이다.
성탄절은 이 기쁜 소식을 전파하기 위해 예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인생에서의 방황을 끝내고 예수님의 평안을 선물받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크리스찬 투데이 칼럼-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