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정사의 영을 뿌리치라

에바다. 2015. 2. 11. 16:02

정사의 영을 뿌리치라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맘몬의 영에 이어 사탄이 두 번째로 간교하게 유혹하는 것이 정사의 영이다. 정사의 영은 그럴듯하게 찾아와 힘겨루기를 하게 한다. 그래서 권력과 정치적인 힘이 있는 곳에는 다툼과 싸움이 있다. 오죽하면 국회에서 선진화법을 만들었겠는가.


아무리 신앙이 좋은 사람도 권력이나 정치의 맛을 보면 신앙의 본질이 퇴색되고 만다. 그래서 순수한 신앙을 잃어버리고 혼합주의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한다. 이것이 교회와 교계에까지 침범하였다. 교회 안에서는 서로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를 가지고 싸운다.


처음 은혜를 받거나 신학교 문을 두드렸을 때는 은혜 받는 즐거움을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없었다. 그런데 영혼 구원하고 목회 하는 신령한 즐거움보다 정치맛, 교권맛을 느끼면 거기에 중독이 되어 버린다. 그러니까 한국교회가 분열하고 실개천처럼 나눠져서 힘을 잃어버렸다. 정사의 영이 주는 포도주 잔에 취해서 그런 것이다.


우리는 정사의 영을 배격하고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파도보다 중요한 것이 그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이 아닌가. 이제, 영의 세계를 바라보자. 정사의 영에 눈길하나 주지 않고 말씀으로 감격하고 성령으로 흥분하고 도취하며 살아야 한다. 세상의 파도를 대적할 수 있는 힘이 여기에 있지 않겠는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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