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서바이벌의 영성

에바다. 2015. 3. 11. 14:32

서바이벌 영성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과거는 서바이벌 시대였다. 그래서 목회자들도 죽느냐 사느냐, 생존형 목회를 했다. 소위 말하면 타이거 스타일로 목회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서바이벌 시대가 아니라 정체성의 시대로 바뀌었다. 그래서 타이거 스타일에서 저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사람들처럼 삶을 관조하고 즐기며 살려는 스칸디 스타일이 되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목회자나, 심지어는 신학생들까지도 점점 스칸디 스타일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니 죽어라 외치고 기도하는 처절한 절규형 목회를 하지 않는다. 포효하는 사자와 같은 뜨거운 소명의식과 부흥의 역사를 갈망하는 야성이 사라져 버렸다.


물론 우리는 지금껏 해왔던 매뉴얼과 시스템에 의해서 예배를 드리고 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러나 위기 때는 다시 60~70년대 선배들처럼 처절한 절규와 몸부림으로 부흥의 역사를 사모하고 갈망하는 타이거 스타일, 서바이벌 영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마치 메마른 대지에서 두 팔을 벌리고 비를 사모하는 농부처럼 부흥을 향한 목마름과 갈망을 가져야 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수년 내에 부흥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눈물로 부흥을 사모하지 않았는가(합3:2). 다시 타이거 스타일로 돌아가자. 서바이벌 영성을 회복하자. 그대는 스칸디 영성인가, 서바이벌 영성인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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