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나의 영역, 나의 능력이 아니라

에바다. 2015. 5. 12. 15:16

      나의 영역, 나의 능력이 아니라

      제가 배운 가장 귀한 훈련 중의 하나는 어떻게 설교하느냐, 어떻게 예배를 인도하느냐, 어떻게 설교 준비하느냐, 이런 노하우가 아니고 실망을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용기를 얻고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릴 수 있느냐 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이건 믿음이 현실에 부딪혔을 때 그 아픔과 실망과 고난을 극복하고 그것을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중한 교훈이다 왜 이것이 중요하느냐면 목회에서 사람의 영혼을 다루는 일은 나의 영역이 아니라 주님의 역사임을 깨닫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김영준 목사의 ‘하나님의 고민’에서-

      이건 사람들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서 파는 것과는 다릅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에게 죄인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회개하라고 야단을 치고 헌금 내라고 바구니를 돌리고 다음 주에 또 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것처럼 어렵습니다. 이건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고 주님이 하실 줄을 믿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사람이 교회를 다니면 변화할 수 있을까, 기독교는 인생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주님의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