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연합된 영성

에바다. 2015. 6. 3. 11:01

연합된 영성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과거 목회 생태계가 건강할 때는 개교회 부흥을 위해서 열심히 설교하고 전도하면 되었다. 개개인의 내면적 영성을 굉장히 중요시 했다. 물론 지금도 중요하다. 개인의 영성이 고갈되면 교회도 황폐화 되고 힘을 잃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가 반기독교 세력과 사상전을 해야 할 때이다. 사회의 통념, 동일성, 보편성의 구조를 깨트리는 후기구조주의 사조의 등장과 함께 기독교를 향한 공격은 더 전략적이고 치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공산권의 몰락과 함께 설 자리를 잃은 소수의 공산주의자들이 네오 막시즘을 필두로 하여 기존 질서와 가치 체계를 해체시키는 새로운 평등, 분배, 공유 나눔 등을 강조한다. 이러한 흐름이 결국 성정치나 동성애까지 폭발시키고 있다. 그런데 그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 교회다. 그래서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공격하는 것이다. 이럴 때 개인의 영성과 개교회적 각개전투로는 이길 수 없다.


언제까지 현실 순응과 위로, 어루만지는 목회만 할 것인가. 한국교회 전체가 연합된 영성을 집약시켜야 할 때이다. 그럴 때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과 흐름을 막고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지킬 수 있다. 개별적 영성의 한계에 갇혀 있지 말자. 이제라도 연합된 영성의 시너지를 폭발시켜보자.


-기독신문 오피니언-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